[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도시어부’ 참돔낚시에 나선 이경규가 이태곤을 견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마이크로닷이 또 한 번 대천에서 참돔낚시에 도전했다. 이들은 앞서 기상악화로 아쉽게 낚시를 하지 못했다.

이날 황금배지를 걸고 네 사람은 50cm 참돔낚시를 도전했다. 먼저 입질이 온 이덕화는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낚시대를 들어 올렸으나 양태라는 사실에 씁쓸해했다. 이어 가장 먼저 참돔낚시에 성공한 그는 46cm로 아쉬움을 맛봤다.

입질이 감감무소식이자 이태곤은 “어떤 사람은 넣으면 다 잡히는 줄 안다”며 “이 방송을 통해 낚시가 어려운 걸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경규가 47.5cm 참돔을 낚는 데 성공했고, 이덕화를 이겼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러나 곧 이태곤이 큰 입질에 반응하자 이경규는 “방해해서 못 잡게 해야한다”며 옆에서 투덜거렸다. 낚시 초반 “방송에 잡히는 것이 중요하다. 첫인상을 많이 잡아줘”라고 여유를 보이던 모습과 달리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태곤을 견제했다.

이태곤이 44cm를 낚고 아쉬워하자 이경규는 “지금까지는 내가 1등이다”라며 만족해했다.

결국 이날 이태곤은 51cm 참돔을 낚는 데 성공해 이경규의 질투를 한몸에 받아야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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