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무기 총출동..북한 도발 강력응징 태세 과시
[앵커]
이번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는 우리 군의 핵심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날로 커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해 강력한 응징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국군의 날 기념식은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 NLL을 수호하는 경기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해군 기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우리 육·해·공 3군의 전략무기가 총출동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만4천500톤급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과 1천800톤급 잠수함 김좌진함 등 해군 군함에 이어, 처음으로 공개된 사거리 800㎞ 현무-2C 탄도미사일과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등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들을 잇따라 사열했습니다.
<효과음> "500km 밖 6m 두께의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타우러스'를 비롯한 공대지 미사일입니다."
국군의 날 행사에 군의 최신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된 건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
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모한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으로 맞설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 방위에 기여한 공로로 문 대통령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을 수여하고, 주한미군과 연합 고공강하 시범을 보이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과시했습니다.
올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추석 연휴와 겹친 관계로 나흘 앞당겨 치러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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