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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깨끗한나라 생리대 '릴리안' 판매재개 검토

깨끗한나라, 식약처 무해판정 발표 뒤 판매 재개 요청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7-09-28 16:50 송고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23일 생리대 유해성 논란을 빚은 릴리안 생리대에 대해 일제히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2017.8.2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대형마트들이 최근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으로 한달여 전 판매가 전면 중단된 깨끗한나라 생리대에 대한 판매 재개 검토에 들어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와 국내 대형마트 3사는 깨끗한나라 생리대 판매 재개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666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조사 결과 생리대 위해성 우려가 없다고 발표한데 대한 후속 조치의 차원이다.

앞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깨끗한나라 생리대인 릴리안의 유해물질 논란이 확산되며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자 지난달 23일 릴리안 생리대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하루 뒤인 24일에는 깨끗한나라가 시판 중인 생리대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현재 생리대 주요 판매처인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다시 생리대를 판매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며 "생리대 제품 생산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 점유율 13.1%로 생리대 매출 3위를 기록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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