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 국익 해쳐"(상보)

서송희 기자 2017. 9. 2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방송인 문성근, 김미화 등이 자신을 고소하고 나선 것에 대해 전전(前前) 정부를 향한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폐청산에 반발..현 정부와 충돌 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서 나서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어제 배우 문성근, 방송인 김미화 등 5명에게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관련으로 검찰에 고소됐다. 2017.9.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방송인 문성근, 김미화 등이 자신을 고소하고 나선 것에 대해 전전(前前) 정부를 향한 퇴행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입장 표명은 현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 정면 반발한 것으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65@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