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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뮌헨 상대로 2400억 몸값 “이제 시작일 뿐”


입력 2017.09.28 15:47 수정 2017.09.28 15: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카바니의 두 번째 골 어시스트

바에이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킬리안 음바페. PSG 트위터 캡처.

‘2400억 원의 사나이’ 킬리안 음바페가 독일 명문 바에이른 뮌헨을 상대로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음바페는 28일(한국시각)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음바페는 뛰어난 스피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전반 36분 카바니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UEFA가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경기 최우수 선수(MOM)는 ‘1골-1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였지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는 음바페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음바페는 프랑스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시작일 뿐이다”며 의외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길 바랐다”며 “이날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이제 다가오는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을 드러냈다.

후반 34분 디마리아와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교체돼 나가는 것을 기뻐하는 선수는 없다”면서도 “모든 선수에게 고른 기회를 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여름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427억 원)에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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