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하와이에서 서해순 관련 자료 입수...수사에 의미 있을 것”

(사진=SBS '한밤' 캡처)
(사진=SBS '한밤' 캡처)

이상호 기자가 하와이에서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28일 오후 고 김광석의 딸 사망사건 대해 재수사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에 "(하와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자료들을 구할 수 있었다.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해순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영화 ‘김광석’ 때문에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20년 동안 충분히 반론 기회를 드렸다”며 “영화는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하므로 그분보다는 관객에게 평가받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 김광석 부검의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타살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는 “본인과 관련이 있어서 그렇게 주장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통해 고 김광석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최근 딸 서연 양이 2007년 17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고 김광석 유족과 함께 고 김광석의 아내이자 서연양 어머니인 서해순 씨를 고소, 고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