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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 리용호 북한 외무상, 28일 평양 귀국

'유엔 총회 참석' 리용호 북한 외무상, 28일 평양 귀국

  • 2017-09-28 15:15

28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탑승 귀국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 사진=UN 제공

 

유엔 총회에서 “미군에 가차 없는 선제행동을 취하겠다”며 트럼프를 맹비난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8일 오후 평양행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유엔 총회가 열린 뉴욕을 출발해 26일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리 외무상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는 리 외무상을 취재하기 위해 각국 취재진들이 몰렸지만 리 외무상은 검은핵 벤츠 북한대사관 차량에서 내려 아무말 없이 귀빈용 통로를 통해 공항으로 들어섰다.

최근 북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리 외무상이 중국 측 인사와 회동을 할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리 외무상이 탄 차량은 북한 대사관을 나와 곧바로 서우두 공항으로 향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뉴욕을 떠나기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선전포고한 이상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산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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