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한반도 긴장' 등 이유 자국민 북한여행 금지

이혜미 기자 2017. 9.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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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북한의 ICBM 발사 실험으로 인한 긴장 고조를 이유로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말레이시아인은 추후 공고가 있을 때까지 북한 방문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이러한 결정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와 미사일 실험으로 인한 전개를 고려한 것"이라면서 "여행금지 조처는 상황이 정상화된 뒤 재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올해 초에도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자국민의 북한 방문을 금지했다가 최근에야 해제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2019 아시안컵 최종 예선전이 취소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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