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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홍준표, 靑 회동 이어 국군의 날 행사까지 불참…유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28 13:30
2017년 9월 28일 13시 30분
입력
2017-09-28 13:27
2017년 9월 28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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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전날 안보를 주제로 한 문재인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담에 이어 28일 국군의 날 행사에 불참한 것을 두고 유감을 표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명 논평에서 “오늘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지 않은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제(27일) 안보를 주제로 한 문재인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담에도 불참하더니 오늘 국군의 날 행사마저 불참했고, 앞서는 6차 북 핵실험 당시 국회 의사일정마저 거부하고 장외투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를 중시하는 제1야당 대표가 이래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과연 제1야당 대표 중에 이렇게 초당적 국정운영이 필요한 안보문제에 노골적으로 태클을 거는 사례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거듭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대해서도 ‘보여주기식 정치쇼’라느니, ‘속빈 강정’이라느니 폄하하기에만 바쁜 자유한국당을 보면서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자명하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시절에도 안보 문제만큼은 여야의 구분 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도 입장 차이는 있었지만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는 이제라도 대통령과 여야대표가 합의한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에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안보를 국시(國是)적 가치처럼 주장해온 자유한국당의 정체성을 지키려면 응당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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