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미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킬리안 음바페(18·파리 생제르맹)가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음바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바에이른 뮌헨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PSG(파리 생제르맹)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음바페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도 몇 차례 선보였다. 전반 36분 터진 카바니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하나였지만 MVP로 뽑혀도 손색없을 활약이었다. 이에 음바페는 경기가 끝난 뒤 프랑스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자신했다.


그는 "우리 팀은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길 바랐다. 그리고 오늘 해냈다.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했고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후반 디마리아와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기쁘게 교체돼 나가는 선수는 없다"면서도 "모든 선수에게 고른 기회를 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다"라고 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약 2418억 원)에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AS 모나코에서 41경기 출전해 25골을 기록,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견인했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킬리안 음바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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