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영국 아티스트 '언스킬드 워커'와 콜라보레이션 라인 출시

사진=구찌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영국 유명 아티스트 '언스킬드 워커(Unskilled Worker)'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오는 10월 1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인스타그램에서 언스킬드 워커의 작품을 처음 발견해 디지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중국 상하이 전시에 그를 초청하며 지금까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언스킬드 워커는 2015년 10월 상하이의 민생 미술관(Minsheng Art Museum)에서 개최한 '더는 존재하지 않지만, 아직은 형성되지 않은(No Longer/Not Yet)' 전시회에 초청받아 예술작품을 전시했으며, 이를 계기로 구찌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 이번 혁신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

사진=구찌

구찌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언스킬드 워커의 작품이 들어간 의류, 슈즈, 가방, 실크 제품과 액세서리 등 40점으로 이루어진 단독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에는 언스킬드 워커 특유의 천진난만하고 표현력 풍부한 초상화와 플로럴 디자인이 결합된 이미지가 사용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재치 있고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는 구찌의 현대적이고 절충적인 낭만주의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언스킬드 워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전세계 주요 구찌닷컴(gucci.com) 사이트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 프린트 GG 마몽 숄더 백, 프린스타운 슈즈, 에이스 스니커즈, 뱀부 핸들 토트 백, 프린트 원피스, 블라우스, 실크 스커트, 패치가 부착된 니트 탑, 가디건, 데님 스커트, 청바지, 티셔츠, 스웨트셔츠, 봄버 재킷, 풀라드, 숄 등 구찌와 언스킬드 워커가 조우한 다양한 제품들로 전개되며, 특별한 전용 맞춤 패키징도 함께 구성된다.

사진=구찌

이처럼 유럽, 미국, 캐나다, UAE, 중국, 일본, 호주, 한국 등 전 세계 모든 구찌 온라인몰에서 단독 컬렉션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찌는 이번 컬렉션 출시를 위해 각종 디지털 채널을 통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런던, 뉴욕, 파리, 밀라노, 상하이 등 도시별 주요 지역에 언스킬드 워커의 작품을 전시하는 새로운 아트월 프로젝트, 광고 전단지, 야외 갤러리 등 실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언스킬드 워커는 이번 구찌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단독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10월 11일부터 구찌 공식 사이트(gucci.com) 및 언스킬드 워커 공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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