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박해진이 노숙자 자활을 위해 재능 기부했다.

28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해진이 최근 표지 모델로 활약한 한 잡지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순수를 콘셉트로 촬영에 임했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맑은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화보는 박해진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해당 잡지가 노숙자들의 자활을 돕는 빅 이슈(BIG ISSUE)였던 것. 빅 이슈는 한국 외에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등지에서 발행되는 잡지다. 판매액 절반이 노숙자 출신의 판매원들에게 돌아간다.

박해진은 그동안 연탄봉사를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을 벌였다. 2011년부터는 최근까지 총 17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꾸준히 나눔 행보를 펼쳐왔다. 이에 이번 화보 촬영도 노숙자들의 자활을 돕는 취지에 선뜻 응하며 이뤄졌다고.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자신만의 나눔의 철학을 밝혔다. 또 자신의 팬클럽도 각종 기부 활동에 함께 하는 데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박해진은 최근 201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치즈 인 더 트랩' 촬영을 마쳤고, 새 드라마 '사자' 촬영을 준비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이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