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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루X윤아정…'악녀 전문' 윤아정 “하정우에게 폭행 당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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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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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루-윤아정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택시' 497회는 '욕망 남녀' 특집으로 꾸며지며 이루, 윤아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루는 가수가 아닌 배우 '조성현'으로 인사를 건넸다. '가수 활동은 접었냐'는 질문에 이루는 "배우라는 수식어는 지금 제가 쓸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다"고 강조한 뒤 "가수 첫 데뷔할 때 설렘이 지금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능 첫 출연이라는 윤아정은 벨리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윤아정은 "제가 원래 81년생이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83년생으로 올라가 있었다"고 ‘욕망 남녀’ 특집에 어울리는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이루에게 "한국 드라마 첫 도전이다. 말이 많았다"고 묻자 이루는 "가수 데뷔 전 드라마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가수로 전향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연기에 도전한 이유로는 "5년간 한국활동 공백기가 있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며 드라마, 시트콤 등 작품 3~4개를 했다. 뒤늦게 열정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윤아정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 상대역으로 데뷔했다.

윤아정은 "(영화에서)폭행당하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더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아정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며 "지금은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조언해주신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윤아정은 '악녀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언급했다. 윤아정은 "극 중에서 협박하고 애를 납치하기도 했다. 캐릭터 역할을 제가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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