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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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루, 태진아 아들→인도네시아 프린스 된 사연 (종합)

기사입력 2017.09.28 0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인도네시아 진출 비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욕망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루가 인도네시아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와 오만석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이루의 인기에 대해 감탄했다. 이루는 "드라마 2편과 시트콤 1편을 찍었다. 영화는 카메오였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한 편 드라마의 가제가 '사랑해 이루'였다고 한다"라며 물었고, 이루는 "극중에서 한국 사람이 아니었는데 한국 사람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 말로 했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이루는 인도네시아 영화 '안녕 굿바이' 출연 계기에 대해 "앨범 준비 중일 때 이루의 '까만 안경'을 삽입곡으로 쓸 수 있느냐고 물었다. 혹시 이루 씨가 국내에 있냐고 물었다. 지금 활동하고 있냐고 묻더니 카메오로 출연할 수 있냐고 하더라. 연기를 하고 싶었고 경험해보고 싶었다. 인도네시아에서 프로모션을 했을 거 아니냐. 티저가 나갔는데 그때 티저에 제 음악과 같이 나간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이루는 "인도네시아에 한류가 올라올 때인데 젊은 친구들이 일어난 거다. 날 신기하게 봤다. 저를 인도네시아로 소환을 하신 거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프로모션을 하게 됐다"라며 인도네시아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 이루는 태진아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언급되자 "아버지가 너무 왕성하게 활동을 하시고 너무 큰 산이다. 같은 분야이지 않냐. 싫었다. 예능 프로그램 잘 안 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어떻게 보면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다. '아버지 잘 지내시죠' 이 물음이 별 거 아닌데도. 나는 앨범 홍보하러 나온 건데 아버지 이야기만 하다 간다. 나중에 아빠 이야기 없으면 말도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예능을 안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도 그거였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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