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40, 김세환), 안현모 전 SBS 기자의 결혼 소식이 많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축하 메시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각 업계에서 활약중인 '전문직 부부'의 탄생에 대중이 이 부부의 만남에 거는 시너지를 향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최근 결혼 사실을 발표, 오는 30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열애 5개월의 다소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기간을 거쳐 신속하게 성사됐다. 근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갑작스레 공표된 만큼, 대중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라이머, 안현모는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 있는 전문 직종으로 활약해 온 업계 인재들이다. 행복한 가정과 그에 따른 안정감은 사회적인 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안정된 가정생활에 더불어, 이들이 사회 곳곳에서 펼칠 능력의 변곡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머는 힙합 신에서 유명한 가수이자 래퍼들을 키워내는 기획사 대표로서, 힙합 음악 업계의 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현재 브랜뉴뮤직에는 다양한 버벌진트, 산이, 범키, 한해 등 다수 힙합 래퍼들은 물론 다양한 연습생들이 포진해 있다. 그들을 이끌어온 리더로서 라이머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업계 마이다스의 손으로도 불린다.

안현모 역시 SBS 전 기자로 방송 등을 거치며 업계에서 맹활약해왔다. 특히 그는 화려한 미모와 서울대학교 학벌까지 남다른 ‘스펙’으로 대중들 사이에서도 ‘엄친녀’로 불리며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현재 그는 SBS를 퇴사한 뒤 통역가 겸 프리랜서 MC로 활약 중이다.



감각 있는 프로듀서, 라이머다운 사랑의 인장(Signature)일까. 라이머는 안현모와의 결혼을 짤막하고 감각적으로 편집한 웨딩촬영 영상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해 이슈몰이 중이다.

라이머는 "D-3. 한분 한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하나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축복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꾸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사려 깊은 소감도 전하며, 셀러브리티 부부로서의 입장을 빠르게 수습했다.

유명인들의 커리어 변화나, 인생의 또 다른 향로를 결정짓는 결혼과 자녀 출산 등은 대중들에게 하릴없는 영향력을 끼치게 마련이다. 모쪼록 각 업계의 프로페셔널이었던 두 사람이 결혼 이후에도 자신의 ‘업’을 놓지 않기를, 개인으로서나 사회인으로서나 '모범 부부'로 거듭날 수 있길 염원해 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라이머 SN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