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술 사려던 10대와 종업원 주먹다짐.."경찰 조사 중"

김지호 2017. 9.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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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술을 사려던 10대 청소년과 편의점 종업원이 주먹다짐을 벌였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쌍방폭행 혐의로 A(23)씨와 B(17)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경찰에 "B군 등이 제시한 신분증이 얼굴과 달랐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코뼈가 부러져 병원 치료를 받느라 조사가 늦어졌으며, 조만간 B군 등을 모두 불러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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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김지호 기자 = 편의점에서 술을 사려던 10대 청소년과 편의점 종업원이 주먹다짐을 벌였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쌍방폭행 혐의로 A(23)씨와 B(17)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0시30분께 여주시 가남읍의 한 편의점에서 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 등이 술을 사려고 하자 A씨는 이들이 어려 보여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고, 결국 술을 판매하지 않았다.

이어 B군 일행이 가게를 나가자 A씨가 뒤쫓아갔다가 주먹다짐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B군 등이 제시한 신분증이 얼굴과 달랐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경찰에 신분증을 확인해달라며 출동을 요구했지만 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B군 등은 파출소 1차 조사에서 타인의 신분증이 아닌 학생증을 제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코뼈가 부러져 병원 치료를 받느라 조사가 늦어졌으며, 조만간 B군 등을 모두 불러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분증 확인을 위해 경찰에 출동해달라는 112 신고는 받았던 것으로 파악되나, 아직 수사 중인 관계로 정확한 내용은 확인 중이다"며 "어떤 이유로 주먹다짐을 벌이게 됐는지, 누구의 신분증을 제시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kjh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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