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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비트컴퓨터, 삼성 FDA 인증에 디지털 건강기기 출시 기대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7 10:49

수정 2017.09.27 10:49

비트컴퓨터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인증 대상 업체로 선정, 디지털 건강기기 출시가 수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0시47분 현재 비트컴퓨터는 전 거래일 대비 4.23% 상승한 5180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가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핏빗, 알파벳 자회사 베릴리, 존슨앤존슨 등 9개업체를 사전인증 시범업체로 선정했다.

FDA는 최근 건강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승인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사전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 동안 디지털 건강 관련 기기 사용 승인까지 수 개월이 걸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FDA는 지난 7월 사전인증 프로그램 적용 희망 업체 모집을 받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설계, 검증, 유지 보수 능력이 FDA 기준에 충족하는지 사전 검증한 뒤 대상업체를 선정했다.


비트컴퓨터가 삼성전자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소시엄 주관 u-헬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연구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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