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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 리뷰

“가족 만들고 싶다”…사랑의온도 김재욱의 여심 자극 프러포즈

작성 2017.09.27 07:09 조회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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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서현진에게 프러포즈 했지만 서현진은 눈물을 흘리며 양세종을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7, 8회에서 이현수는 프랑스로 유학길에 올라야 하는 온정선(양세종 분)의 “기다려줄래?”는 질문에 “내 연애는 끝이라면 끝이 였다. 난 사랑이 시시하다”라는 대답을 내놨다.

온정선은 유학길에 오르기 전에 이현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현수는 박정우와 만나고 있던 터라 그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 그들은 그렇게 헤어졌다.

그해 겨울 박정우는 이현수를 높은 빌딩으로 불러냈다. 이현수에게 “난 높은 빌딩 성애자다. 높은 곳에서 아래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우리 아버지는 실패한 사업가였다. 그 댓가로 엄마, 병원을 잃어버렸다. 전 재산 주면서 미국 가라 했다. 난 성공했고 돈을 무지 벌었는데 아버지는 안 계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내 성공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 자신의 죽음을 내게 알리지 말라 했단다. 가족을 만들고 싶다”라며 “이제 나에게 가족은 선택이다. 너하고 라면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청혼했다.

박정우의 말에 이현수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박정우는 “내 이야기 그렇게 슬펐냐”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현수는 “공모 당선됐다. 오늘 연락이 왔다”며 “근데 기쁘지 않다. 굉장히 원하던 일인데 평생 이거 하나 목표로 달려왔는데 기쁘지 않다.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근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았다. 사랑하는 게 이런 건지 그 남자가 사라져 버리고 나니까 알았다. 그 남자가 내 인생에…”라고 오열했다.

이에 박정우는 “너 나한테 무슨 짓 하는지 아냐”고 황당해했다.

이현수는 굴하지 않고 “기다려 달라 했는데, 전화했었는데 대표님이랑 있느라 받지도 못하고 받았어야 했는데… 그 남자 이제 어디서 만나냐”고 울었다.

그런 이현수를 박정우는 다독여줬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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