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아포엘] '해트트릭' 케인, 왼발·오른발·머리로 1골씩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입력 2017. 9. 27. 05:40 수정 2017. 9. 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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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4·토트넘 홋스퍼)이 또 다시 날아 올랐다.

이번에는 시즌 첫 해트트릭(3골)을 터뜨리며 팀 완승의 중심에 섰다.

케인은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네오GSP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홀로 3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과 더불어 팀의 투톱 공격수로 나선 케인은 전반 39분 0의 균형을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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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해리 케인(24·토트넘 홋스퍼)이 또 다시 날아 올랐다. 이번에는 시즌 첫 해트트릭(3골)을 터뜨리며 팀 완승의 중심에 섰다.

케인은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네오GSP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홀로 3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수단을 가리지 않았다. 왼발과 오른발, 그리고 머리로 연거푸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다운 존재감이었다.

이날 손흥민과 더불어 팀의 투톱 공격수로 나선 케인은 전반 39분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30m 침투패스를 받은 그는 절묘한 트래핑에 이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그는 후반 17분 다시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무사 시소코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강력하지 않았으나, 골문 구석을 파고든 그의 슈팅에 상대 골키퍼는 손도 써보지 못한 채 실점을 내줘야 했다.

기세가 오른 그는 5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앞서 왼발과 오른발로 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번에는 머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키에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팀과 자신의 3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케인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친 뒤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원정 응원에 나선 토트넘 팬들은 변함없이 빛난 케인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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