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아포엘] 아포엘 무너뜨린 한 방, 수비수의 '30미터 패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9. 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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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홋스퍼)의 침투패스에 아포엘의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팽팽하던 0의 균형 역시 이 패스 한 방에 의해 깨졌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네오 GSP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 출전, 전반 39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침투패스로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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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홋스퍼)의 침투패스에 아포엘의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팽팽하던 0의 균형 역시 이 패스 한 방에 의해 깨졌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네오 GSP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 출전, 전반 39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침투패스로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답답하던 흐름을 단번에 깨트린 패스였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을 제외하고 아포엘의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뚜렷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전반 막바지에 다다를 때까지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아포엘의 견고하던 수비는 그러나 알데르베이럴트의 패스 한 방에 의해 무너졌다. 팀의 최후방 수비수로 나선 그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단번에 최전방으로 향하는 침투패스를 건넸다.

낮고 정확하게 깔린 그의 패스는 단번에 최전방 공격수인 케인에게 전달됐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케인이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케인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 있던 아포엘의 골망을 흔들었다.

덕분에 토트넘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균형을 맞추려는 상대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토트넘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케인의 2, 3번째 골이 터지면서 값진 승전보를 울렸다. 30미터를 꿰뚫은 알데르베이럴트의 패스가 이날 승리의 값진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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