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아포엘 3-0 완파..케인 해트트릭

2017. 9. 2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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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원맨쇼를 앞세워 아포엘을 완파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케인의 해트트릭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손흥민은 스리백을 가동한 전반에는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뛰었고, 후반에는 사이드와 최전방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맹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전반 39분 선제골로 아포엘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4-4-2 투톱 전술로 시스템을 바꾼 토트넘은 두 골을 더 몰아쳤다.

케인이 연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7분에는 무사 시소코의 크로스를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후반 22분에는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세 골차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남은 시간 아포엘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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