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이끄는 텐진 테다, 승부조작 의혹 논란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 9. 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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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63·독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가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CFA는 "지난 23일 열린 텐진 테다와 텐진 취안젠의 중국 슈퍼리그(CSL) 경기에서 제기된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모든 사실과 증거를 수집한 뒤, 규정에 근거해 대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가 4-1 대승을 거두고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3무9패)의 흐름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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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축구협회 "위반 확인되면 엄청 대처할 것"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울리 슈틸리케(63·독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가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축구협회(CFA)는 “페어플레이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CFA는 “지난 23일 열린 텐진 테다와 텐진 취안젠의 중국 슈퍼리그(CSL) 경기에서 제기된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모든 사실과 증거를 수집한 뒤, 규정에 근거해 대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가 4-1 대승을 거두고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3무9패)의 흐름을 끊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2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반대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텐진 취안젠은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의 파죽지세가 끊겼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CSL 내에서도 ‘대이변’으로 비춰졌다. 결국 텐진 테다와 함께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옌벤 푸더가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두 팀의 연고지인 텐진시 차원에서 경기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 의혹의 출발점이었다.

결국 CFA는 옌벤 푸더의 이의를 받아들였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부임 후 2경기 만에 달갑지 않은 논란과 마주하게 됐다.

한편 이날 승리한 텐진 테다는 승점 19점(4승7무14패)을 기록, 옌벤을 제치고 잔류권 마지노선인 1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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