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같이 둥근달' 추석 이틀뒤에 뜬다

2017. 9. 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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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월석(月夕)이라고도 불리며 일 년 중 가장 달빛이 좋은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추석인 10월 4일 저녁에는 완전히 둥글지 않은 달이 뜬다.

안영숙 천문연 우주측지그룹 책임연구원은 "음력에선 달의 변화를 그믐날인 매월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지구와 달, 태양의 위치가 한 차례 완전히 바뀌는 회합주기는 29.5일이기 때문에 매월 조금씩 보름달 뜨는 시간에 오차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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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뜨는 달은 왼쪽 찌그러져.. 6일 오전 3시40분 '완전한 보름달'

[동아일보]

추석은 월석(月夕)이라고도 불리며 일 년 중 가장 달빛이 좋은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추석인 10월 4일 저녁에는 완전히 둥글지 않은 달이 뜬다. 완전히 둥근 ‘망월(望月)’은 추석 다음 날 밤을 지난 6일 새벽에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 추석 보름달이 뜨는 월출(月出) 시간을 26일 밝혔다. 서울 지역 월출 시간은 오후 5시 34분. 동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빨라져 광주는 34분, 대전은 32분, 대구는 27분, 부산은 24분에 뜬다.

이번 추석 저녁에 뜰 달은 아직 완전히 차오르지 못해 왼쪽이 조금 찌그러진 형태다. 완전히 둥근 모습은 6일 금요일 오전 3시 40분에 완성된다.

보름달은 매월 음력 15일에 뜬다. 완전히 둥근 달이 뜨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하루 정도 늦거나 이르다. 안영숙 천문연 우주측지그룹 책임연구원은 “음력에선 달의 변화를 그믐날인 매월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지구와 달, 태양의 위치가 한 차례 완전히 바뀌는 회합주기는 29.5일이기 때문에 매월 조금씩 보름달 뜨는 시간에 오차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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