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현장]'손흥민 선발' 토트넘, 아포엘전 스리백일까 포백일까

[GSP스타디움(키프로스 니코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아포엘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한다.

토트넘은 26일 밤(현지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포엘과의 UCL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시소코를 공격 최전선에 배치했다. 이어 다이어와 윙크스, 트리피어와 오리에, 데이비스,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요리스가 선발로 출전한다.

벤 데이비스의 포지션에 따라 포백이냐 스리백이냐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데이비스가 스리백의 일원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경우 3-4-2-1 전형이 될 수 있다. 산체스와 알더베이럴트, 데이비스가 스리백 라인을 구성하게 된다. 오리에와 트리피어가 윙백으로 나서는 가운데 윙크스와 다이어가 허리를 구성한다. 시소코와 손흥민이 공격 2선에, 최전방에는 케인이 선다.

포백이 될 경우에는 4-2-3-1 전형이 유력하다. 산체스와 알더베이럴트가 센터백으로 나서는 가운데 좌우 풀백이 관건이다. 트리피어와 데이비스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와 윙크스가 허리에서 중심을 잡고, 오리에와 시소코, 손흥민이 공격 2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 선수가 돌아가면서 위치 이동을 할 수 있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일단 4-2-3-1 전형을 예상했다.

4-4-2도 가능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는 것. 오리에와 시소코가 양 날개로 배치될 수 있다. 윙크스와 다이어가 허리를 구성한다.

어떤 전형으로 나서든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날 경기에는 알리가 징계가 나서지 못한다. 뎀벨레는 발목 부상 중이다. 에릭센은 몸살 기운으로 인해 원정에 불참했다. 손흥민은 알리, 에릭센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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