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내무장관 "공무원 30% 국기에 불충..트럼프와 발 안맞아"

2017. 9. 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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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 논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프로풋볼(NFL) 선수·구단이 정면 대립한 가운데 라이언 징크 미 내무부 장관이 직업 공무원 3분의 1 정도가 국기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징크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맞춰 내무부 소속 정규직 공무원의 약 8%인 4천 명을 정리해고하겠다는 발언을 내뱉아 공직사회에 파문을 불러왔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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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국민의례 논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프로풋볼(NFL) 선수·구단이 정면 대립한 가운데 라이언 징크 미 내무부 장관이 직업 공무원 3분의 1 정도가 국기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네이비실(해군 특전단) 출신인 징크 장관은 미 석유협회 행사 연설에서 "부서 직원의 30%는 국기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다. 우리에겐 좋은 사람들이 많지만, 방향은 명확히 정해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부처에 7만 명의 직업 공무원을 두고 있는 징크 장관은 "워싱턴에 있는 공무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충한 데다 보조를 맞추지도 못하고 있다"며 그 예로 석유업계의 숙원인 공유지 오일·가스 채굴권 규제 완화를 미적거리며 제때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징크 장관은 "부처의 구조를 새로 바꿔야 한다"면서 "토지관리 등을 담당하는 워싱턴의 조직을 서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징크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맞춰 내무부 소속 정규직 공무원의 약 8%인 4천 명을 정리해고하겠다는 발언을 내뱉아 공직사회에 파문을 불러왔던 인물이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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