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라 리가 만큼 어려운 리그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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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올 시즌 초반 팀 성적이 주춤한 이유는 항상 100%를 요구하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여섯 경기를 치른 현재 3승 2무 1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레알이 올 시즌 전까지 마지막으로 프리메라 리가 초반 6경기에서 3승에 그친 건 2012-13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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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올 시즌 초반 팀 성적이 주춤한 이유는 항상 100%를 요구하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높은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여섯 경기를 치른 현재 3승 2무 1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그 사이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6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1,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무려 5년 만에 프리메라 리가 왕좌를 되찾은 레알은 올 시즌 초반부터 선두 경쟁에서 한발 밀린 상태다.
지단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라 리가는 가장 경쟁이 어려운 리그"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유럽 축구를 많이 본다. 그러나 스페인보다 어려운 리그를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그래서 스페인 팀은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우리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스스로를 믿고 있다. 외부에서는 우리를 의심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시선은 우리에게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우리도 때로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이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비난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레알이 올 시즌 전까지 마지막으로 프리메라 리가 초반 6경기에서 3승에 그친 건 2012-13 시즌이다. 당시 3승 1무 2패로 시즌을 시작한 레알은 결국 바르셀로나에 무려 승점 15점 차로 밀리며 프리메라 리가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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