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현대무용 안무가 14인의 '생생'한 무대

장병호 입력 2017. 9. 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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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무용협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제19회 생생 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혜정 한국현대무용협회장은 "'생생 춤 페스티벌'을 비롯해 '신인안무가데뷔전' '모다페 스파크 플레이스' 등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축제와 대회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체성에 변화를 줬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관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현대무용협회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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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무용협회 '생생 춤 페스티벌' 개최
30대 이상 젊은 안무가 중심으로 정체성 변화
'무용 큐레이터 프로그램' 도입해 관객 이해 높여
‘제19회 생생 춤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김영미 댄스 프로젝트의 공연 장면(사진=한국현대무용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제19회 생생 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동안 현대무용을 전공한 대학생을 중심으로 치렀던 행사다. 올해부터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국내 현대무용 안무가 작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꾸린다.

김혜정 한국현대무용협회장은 “‘생생 춤 페스티벌’을 비롯해 ‘신인안무가데뷔전’ ‘모다페 스파크 플레이스’ 등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축제와 대회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체성에 변화를 줬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서 활동 중인 30대 이상 젊은 안무가 중 최근 5년 이내 3편 이상의 안무작을 낸 안무가가 참여한다. 밀레댄스컴퍼니(안무가 정수동), 황문숙현대무용단(안무가 김호연·임정하), 최윤선 프리 플로우 무브(안무가 최진한), K-아츠(Arts) 무용단(안무가 이인수), SAC무용단(안무가 류석훈), 두아코댄스컴퍼니(안무가 김광민), 김영미 댄스 프로젝트(안무가 김영미) 등 총 13개 단체가 젊은 안무가의 14명의 안무작(공동 안무 포함)을 무대에 선보인다.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무용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연 시작 전 10분간 안무가와 작품을 소개해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공연 전후로 작품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갖는다. 관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현대무용협회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 회장은 “‘생생 춤 페스티벌’을 통해 일반인도 현대무용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또한 ‘무용 큐레이터’가 무용인의 미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9회 생생 춤 페스티벌’의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 지참 시 10%, 장애인일 경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인이상 단체 티켓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한국현대무용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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