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사랑의온도' 서현진♥양세종, 이별→후회→5년 후 재회 (종합)

2017. 9. 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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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과 양세종이 5년 만에 다시 만났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7, 8회에서는 5년 만에 다시 만난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5년 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이현수와 온정선.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그때를) 후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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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랑의온도’ 서현진♥양세종, 이별→후회→5년 후 재회

서현진과 양세종이 5년 만에 다시 만났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7, 8회에서는 5년 만에 다시 만난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정선에게 전화를 받은 이현수. 하지만 작가로서 절망적인 상황에 슬픔이 가득했다. 이를 눈치챈 온정선은 나중에 보자는 이현수의 말에도 그녀를 찾았다. 그리고는 이현수와 심야의 데이트를 즐겼다. 공원을 달리며 기분을 풀어주려고 한 것.

또 프랑스 셰프로부터 메일을 받은 자신을 위해 기다려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현수는 대답 대신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말로만 이별했을 뿐이다’라는 말은 비이상적이라는 이현수는 “사랑은 시시하다”고 했다. 그런 이현수가 어렵다는 온정선이다. 이현수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온정선은 “충분히 알아 들을 수 있게 말했다”고 이현수를 다독였다.

이후 이현수는 온정선이 떠나고 연락이 되지 않자 그를 향한 마음이 커져 갔다. 처음에는 신호만 가던 전화가 이젠 없는 번호다. 게다가 그가 살던 집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이현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온정선을 향한 마음이 커져 갔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떠오리며 후회하고 가슴 아파했다. 그런 가운데 그 모습을 지켜보는 박정우(김재욱)의 마음도 이현수를 향하고 있었다. 박정우는 “(이현수는) 내 여자다”라며 마음을 스스로 확인했다.

이어 박정우는 이현수를 불러 “가족을 만들고 싶어. 이제 가족은 나한테 선택이야. 너하고 라면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프로포즈를 했다. 그의 청혼에 이현수는 돌연 눈물을 흘렸다. 이현수는 공모전 당선 소식을 알리면서 “그런데 기쁘질 않아요. 굉장히 원하던 일인데 평생 이거 하나만 목표로 달려왔는데 기쁘질 않아요.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그런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았어요. 사랑하는 게 이런 건지 그 남자가 사라져 버리니까 알았어요”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5년 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이현수와 온정선.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연인이 생각했다. 이유는 지홍아(조보아)의 거짓 정보 때문이다. 4년 전 프랑스 파리를 찾은 최원준(심희섭), 지홍아를 만난 온정선. 그때 지홍아에게 이현수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서로에 대한 생각과 오해로 가득한 지난 5년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특히 박정우가 이현수를 굿스프로 데려 가면서 온정선과 제대로 재회하게 됐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그때를)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상사병으로 마음 고생한 것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낸 것. 이들의 로맨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그려질 복잡한 로맨스가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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