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도 "쿠르드 독립투표 반대..부정적 결과 초래"

2017. 9. 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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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주요 핵심 국가인 이집트도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찬반투표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독립투표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의 이러한 발표는 미국과 유엔, 이라크, 터키, 이란 등이 KRG의 분리·독립 찬반투표 시행을 두고 우려를 제기한 후 가장 최근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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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중동의 주요 핵심 국가인 이집트도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찬반투표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독립투표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이집트는 쿠르드와 관련한 모든 당사자가 현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할 수 있는 어떠한 일방적 조치를 취하지 않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무부는 "KRG와 이라크 정부 양측이 분쟁적 이슈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의 이러한 발표는 미국과 유엔, 이라크, 터키, 이란 등이 KRG의 분리·독립 찬반투표 시행을 두고 우려를 제기한 후 가장 최근에 나왔다.

미국 국무부와 유엔은 앞서 "쿠르드의 국민투표가 중동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는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이번 투표에 지지 의사를 밝힌 유일한 국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앞서 성명을 통해 "쿠르드 국민이 자신의 국가를 얻으려는 정당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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