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 퍼펙트' 박진형, "민호 형의 완벽한 리드 덕분"

2017. 9. 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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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이 절체절명의 순간 경기 흐름을 뒤바꾸는 5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박진형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7로 뒤진 6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5탈삼진 퍼펙트를 펼치며 팀의 11-8 역전극의 밑거름이 됐다.

이날 박진형은 6회 송광민과 김태균, 이성열을 차례로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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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이 절체절명의 순간 경기 흐름을 뒤바꾸는 5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박진형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7로 뒤진 6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5탈삼진 퍼펙트를 펼치며 팀의 11-8 역전극의 밑거름이 됐다.

이날 박진형은 6회 송광민과 김태균, 이성열을 차례로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6회말 타선이 이대호와 앤디 번즈의 3점포 두 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박진형은 승리 투수 기회를 잡았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진형은 이후 김회성과 하주석마저 삼진 처리한 뒤 조정훈에 공을 넘겼다. 박진형은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경기 후 박진형은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것이 좋았다. (강)민호 형 리드대로 던졌을 뿐인데 완벽한 리드 덕분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면서 "9월 들어 계속해서 결과가 좋아 자신감을 갖고 편하게 던지고 있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중요한 경기를 이기는데 보템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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