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北외무성 국장, 러와 모스크바서 회담(종합)

김혜지 기자 2017. 9. 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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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미 협상을 총괄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 국장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 인사와 회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주러 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 국장 등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곧 러시아 외무부 측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주러 대사관은 "최 국장이 부르미스트로프 대사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하고자 25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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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북한대사관 발표.."26일 또는 27일 회담"
"러 초청으로 방문"..북핵·대미관계 논의 예상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NHK 갈무리·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북한의 대미 협상을 총괄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 국장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 인사와 회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주러 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 국장 등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곧 러시아 외무부 측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최 국장 등 북측 대표단이 이날 또는 다음 날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특임대사와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논의 주제는 북핵 문제 및 이와 관련한 대미관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만남의 구체적 계획이나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주러 대사관은 "최 국장이 부르미스트로프 대사의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하고자 25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만 전했다.

이 소식은 미국과 북한이 서로 '말폭탄'에 비유된 위협적 수사를 교환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 지도부가 도발을 지속할 시엔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미국이 "선전포고를 했다"며 미군 전략폭격기를 격추하겠다는 등의 막말 위협을 내놨다.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외무부 청사. © AFP=뉴스1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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