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불펜에서 희비 갈린 한화-롯데의 '마지막 만남'

고유라 기자 2017. 9.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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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치열한 타격전 속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2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1-8로 이겼다.

롯데는 최근 2년간 한화와 8승8패 호각세를 보였으나 올해 11승5패 우세를 안았다.

롯데는 강한 불펜의 힘을 보여주며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저력을 보여줬고 한화는 재역전에 성공하고도 아쉬움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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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박진형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치열한 타격전 속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2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1-8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3연승을 달리며 4위 NC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최근 2년간 한화와 8승8패 호각세를 보였으나 올해 11승5패 우세를 안았다.

이날 롯데 선발 박세웅이 3⅔이닝 6실점, 한화 선발 김민우가 2⅔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팀은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전을 펼쳤고 결국 불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롯데는 강한 불펜의 힘을 보여주며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저력을 보여줬고 한화는 재역전에 성공하고도 아쉬움을 안았다.

롯데는 2번째 투수 송승준이 4회 박세웅의 승계주자 2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하는 등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5-7로 뒤진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진형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고 11-7로 역전한 7회에도 두 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빼앗으며 1⅔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정훈도 1⅓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반면 한화는 2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서균이 6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뒤 악몽이 시작됐다. 김경태가 폭투를 허용했고 1사 2루에서 손아섭을 삼진 처리한 후 강승현으로 교체됐다. 강승현은 최준석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이대호 타석에서 폭투로 2사 2,3루에 몰렸고 이대호에게 스리런을 맞으며 7-8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강승현이 강민호에게도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박정진도 대타 박헌도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번즈에게 쐐기 스리런을 내주며 실점을 늘렸다. 한화는 이후 타선이 롯데 필승조에 꽁꽁 묶이면서 다시 뒤집을 힘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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