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북핵 문제 외교적 해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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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고조되는 북한 핵위기를 외교적으로 풀기를 희망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를 방문 중인 매티스 장관은 이날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목표는 이 문제(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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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고조되는 북한 핵위기를 외교적으로 풀기를 희망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도를 방문 중인 매티스 장관은 이날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목표는 이 문제(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노력은 외교적으로 이뤄져 왔으며 북한의 도발이 현저해진 가운데 이 같은 점이 더욱 강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유엔에서도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 기울였다"면서 "이미 북한에 대해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가중한 결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상기시켰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동시에 우리는 북한의 가장 위험한 위협을 억지할 능력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외교관들이 이 문제를 가능한 한 외교의 영역에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할 역량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적 해결이 우리 목표"라고 재차 강조한 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나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의 이번 언급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서로를 향해 초강경 발언을 주고받고,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의 동해 출격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자위 차원에서 '쏘아 떨굴 권리'를 주장한 이후 나온 것이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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