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히어로] '13G 만의 홈런' 김주찬, 호랑이 방망이 깨우다

신원철 기자 2017. 9. 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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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이 13경기 만의 홈런으로 잠잠하던 KIA 타선에 불을 붙였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김주찬은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212에 OPS 0.558에 그쳤다.

26일 경기에서 최형우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김주찬이 행운의 내야안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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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김주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김주찬이 13경기 만의 홈런으로 잠잠하던 KIA 타선에 불을 붙였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LG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3회 선취점을 올려 12이닝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1사 1루에서 김주찬의 홈런이 나왔다.

김주찬은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0.212에 OPS 0.558에 그쳤다. 같은 기간 최형우가 0.256에 0.638이었다. 상위 타순의 김주찬, 중심 타순의 최형우가 조용하다 보니 KIA 타선의 응집력도 약해졌다. 26일 경기에서 최형우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김주찬이 행운의 내야안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주찬의 슬럼프 탈출 조짐은 천천히 나타나고 있었다. 12일 SK전 5타수 무안타부터 15일 롯데전 1타수 무안타까지 4경기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6일 kt전에서 5경기 만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6일 이후 6경기 성적은 타율 0.318, OPS 0.787로 나아졌다.

남은 숙제라면 장타였다.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는 아니지만, 2루타조차 거의 없었다. 9월 들어 김주찬이 친 안타 16개 가운데 장타는 단 3개. 2루타 2개와 홈런 1개가 전부였다. 마지막 홈런은 8일 한화전. 김주찬은 3회 LG 선발 김대현의 높게 들어온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KIA는 3회 선취점 뒤 4회 안치홍의 2점 홈런과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5-0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하위 타순에서 3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고 김선빈의 땅볼 타점이 나왔다. 김주찬의 홈런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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