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 역전패 후폭풍, 전의 상실한 LG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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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이다.
SK 와이번스가 뭘 하기도 전에, 더 일찍 5위가 결정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날 KIA전을 앞둔 LG 더그아웃은 침울했다.
SK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가장 가까운 경기인데, LG가 28일 kt전에서 패하면 SK의 5위 확정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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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0대6으로 완패했다. 경기 내내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이길 수가 없었다.
사실 경기를 앞두고 어느 정도 패배 분위기가 감지됐다. LG 더그아웃은 올시즌 그 어느 때보다 가라앉아 있었다. 지난 24일 NC 다이노스전 패배의 충격이 컸다. 다 잡은 줄 알았던 경기였는데 9회말 상대 대타 이호준에게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 경기를 잡았다면 3연승을 달렸고, SK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여 마지막 승부를 걸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거짓말같은 역전패로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산술적으로는 5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장은 이제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걸 직감하고 있었다. 지난 15, 16일 kt 위즈에 연속 끝내기패를 당할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지난주 kt,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에 3연패를 당할 때는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훈련과 경기에서 엿보였다. 그러나 이날 KIA전을 앞둔 LG 더그아웃은 침울했다.
이런 분위기가 경기에 그대로 드러났다. 1회 선두 문선재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희생번트 작전이 제대로 안 이뤄졌다. 문선재가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견제에 잡히며 찬물을 끼얹었다. KIA 선발 양현종에 밀려 공격다운 공격은 해보지도 못했다. 3회와 6회 선두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소득은 없었다. 5안타에 그쳤다.
고졸 2년차 어린 선발 김대현은 씩씩하게 공을 던졌지만, 3회 상대 김주찬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4회 터진 안치홍의 투런은 치명타였다. 김대현을 위로하자면, 두 홈런 모두 홈런과 파울 경계 아슬아슬한 타구였다는 점. 안치홍의 홈런은 외야 왼쪽 폴을 때렸다. 그래도 홈런은 홈런이었다.
LG의 가을야구 꿈은 더욱 희미해졌다. 이데 트래직 넘버가 1이다. SK가 남은 3경기에서 1경기만 이겨도 5위 확정이다. SK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가장 가까운 경기인데, LG가 28일 kt전에서 패하면 SK의 5위 확정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LG는 kt전에 차우찬을 내세워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만들어보려 하는데,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쉽지 않을 것 같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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