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네르바체, 재경기 끝에 조1위로 플레이-인 2R 진출(종합)

1907 페네르바체가 롤드컵 플레이-인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페네르바체는 26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4일차 D조 재경기까지 가는 끝에 홍콩 애티튜드를 제압하고 조1위로 2라운드에 합류했다.

램페이지와의 경기서 페네르바체는 미드 갱킹에 실패했고 오히려 '프로즌' 김태일의 카시오페아와 '크래시' 이동우의 그라가스가 잡히는 피해를 입었다. 바텀 포탑까지 먼저 내준 페네르바체는 중반까지 램페이지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램페이지가 바론 전투에서 범한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피해를 주는데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홍콩 애티튜드와의 경기서 패한 페네르바체는 재경기서 초반 바텀 라인서 트리스타나가 두 번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 13분 탑 정글 전투에서 2킬을 기록한 페네르바체는 바텀서는 '크래시'의 니달리가 도망가던 '리리스'의 갈리오를 처치했다.

경기 17분 협곡을 앞세워 압박한 상대 병력에 미드 포탑을 지켜낸 페네르바체는 탑 정글 전투서 승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35분에는 '프로즌'의 에코 활약으로 상대 4명을 잡아냈다. 바론을 처치한 페네르바체는 탑과 바텀을 압박했지만 미드 전투서 대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미드 3차 포탑과 억제기가 파괴된 페네르바체는 난타전 끝에 경기 45분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한순간에 승기를 빼앗아왔다. 곧바로 도망가던 상대 병력 3명을 트리스타나가 잡아낸 페네르바체는 밀고 들어가 홍콩 애티튜드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따냈다.

프나틱은 마지막 경기서 영 제너레이션에게 패해 3승 1패로 1위를 기록했다. 프나틱은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와의 경기서 2킬을 내줬지만, 경기 23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레클레스'의 트리스타나와 '캡스'의 오리아나가 활약하며 대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프나틱은 상대 바텀 건물을 밀어냈고 본진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프나틱은 영 제너레이션과의 마지막 경기서는 상대 바루스에 고전했다. 후반에는 상대 카사딘의 백도어를 바론을 처치한 뒤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하면서 전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거함 프나틱을 잡은 영 제너레이션은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 롤드컵 2017 플레이-인 4일차
1경기 홍콩 애티튜드 승 vs 패 램페이지
2경기 영 제너레이션 승 vs 패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3경기 1907 페네르바체 승 vs 패 램페이지
4경기 프나틱 승 vs 패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5경기 홍콩 애티튜드 승 vs 패 1907 페네르바체
6경기 영 제너레이션 승 vs 패 프나틱

C조
1위 프나틱 3승 1패 ->2라운드 진출
2위 영 제너레이션 2승 2패 ->2라운드 진출
3위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1승 3패

D조
1위 1907 페네르바체 4승 1패 ->2라운드 진출
2위 홍콩 애티튜드 3승 2패 ->2라운드 진출
3위 램페이지 4패

우한(중국) |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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