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티가 바르사 이용한 것" 안첼로티 일갈

홍의택 2017. 9.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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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지난여름 이슈를 되짚었다.

베라티의 전 에이전트 도나도 디 캄플리가 "PSG는 베라티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베라티가 직접 사과하는 해프닝까지 벌였다.

직후 베라티가 PSG와의 재계약을 준비한다는 설이 돌았다.

스페인 '스포르트'가 프랑스발 보도를 인용한 데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베라티가 협상 카드로 바르사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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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지난여름 이슈를 되짚었다. FC바르셀로나와 얽혔던 마르코 베라티(24, 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가 대상이다.

베라티의 바르사행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PSG 태도가 완강했다. 베라티의 전 에이전트 도나도 디 캄플리가 "PSG는 베라티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베라티가 직접 사과하는 해프닝까지 벌였다.

직후 베라티가 PSG와의 재계약을 준비한다는 설이 돌았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새롭게 손잡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의 시선은 싸늘했다. 스페인 '스포르트'가 프랑스발 보도를 인용한 데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베라티가 협상 카드로 바르사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런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안첼로티 감독은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많은 선수들이 떠나길 원한다. 하지만 그들이 진짜 팀을 옮기고 싶은 건지, 단순히 계약 조건을 높이기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 또, 베라티를 직접 지목한 뒤 "내가 그 선수를 잘 안다"면서 후자 쪽에 무게를 실었다.

프랑스 '레키프'는 이미 지난 7월 "베라티가 바이아웃 금액을 올려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베라티가 두 배 인상된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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