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시즌2, '무릎' 배재민 최종 우승

2017. 9.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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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배재민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AfreecaTV TEKKEN League 시즌2 (이하 ATL)의 4강 및 결승전이 지난 23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경기 결과, '무릎' 배재민이 세트 스코어 6:5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현장을 찾은 철권 팬들의 응원 속에서 치러진 4강 경기는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배재민은 ‘로하이’ 윤선웅에게 3:0으로 패배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배재민은 ‘비긴’ 최영광과 ‘말구’ 박건호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윤선웅에게 다시 도전하게 됐다.

6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의 초반은 윤선웅의 샤힌의 독주 무대였다. 그는 배재민의 브라이언을 압도하고 세트 스코어를 3:1까지 만드는데 성공했다. 배재민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데빌진으로 캐릭터를 교체해 반격을 가했으나, 윤선웅은 2세트를 추가로 가져가 5:4로 우승까지 단 1세트만을 남겨놓았다. 그 순간, 배재민이 폴을 꺼내 들었다.

윤선웅은 캐릭터 교체 없이 샤힌을 플레이하며 다양한 패턴으로 배재민을 압박했다. 폴에게 공격 타이밍을 주지 않기 위해 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배재민의 폴이 샤힌의 하단 공격을 흘린 후 붕권으로 마무리, 세트 스코어 6:5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강부터 결승전까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고 결승 또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배재민의 경기에 시청자들은 “모든 것이 무릎의 시나리오대로였다” 라는 의미의 ‘무나리오’를 연호했다. 

개인 대회 우승 기록을 추가한 배재민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준우승을 차지한 윤선웅에게는 200만원, 3위를 차지한 최영광에게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약 한 달간 진행된 ATL은 예상을 빗나간 결과와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철권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시즌 ATL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4강 및 결승전 경기가 담긴 VOD는 아프리카TV 내 ATL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빛 인턴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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