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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90년대 팝송 들려줘" 아마존 AI 이번엔 음악 골라준다

입력 2017.09.26. 17:01

아마존의 음성비서 인공지능(AI) 알렉사가 이번에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음악을 척척 골라주는 DJ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간) '아마존 뮤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에 음성비서 알렉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마존이 알렉사를 음악 앱으로 이식한 이유는 아마존 뮤직에 차별성을 부여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마존은 앞서 자사 쇼핑 앱에 알렉사를 탑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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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마존의 음성비서 인공지능(AI) 알렉사가 이번에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음악을 척척 골라주는 DJ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간) '아마존 뮤직'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에 음성비서 알렉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마존 뮤직 이용자가 스크린 상의 버튼을 누르면 현재 스마트스피커 '에코'에서 구현되는 각종 재생 명령을 앱을 통해서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조깅하는 동안 "달리기 운동에 좋은 팝 음악을 틀어줘"라고 부탁하거나 운전 중에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부탁해"라고 말하면 알렉사가 앱에서 음악을 찾아 재생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1999년부터 차트 상위권 노래"라는 포괄적인 명령이나 가사가 일부만 기억나는 노래라도 알렉사가 찾아내 재생해준다.

아마존이 알렉사를 음악 앱으로 이식한 이유는 아마존 뮤직에 차별성을 부여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연간 99달러의 프라임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용자는 아마존 뮤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뮤직만 이용하려면 월 9.99달러를 내야 한다.

가격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등급이나 애플 뮤직과 비슷하지만, 시장점유율에서는 한참 밀려 3위 수준에 그치고 있다.

AI 비서 업계에서 구글과 애플의 도전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아마존이 알렉사의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 갖은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이유다.

아마존은 앞서 자사 쇼핑 앱에 알렉사를 탑재하기도 했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