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드특위 "사드 반대 입장 밝힌 적 없다..지도부와 인식 같아"

홍지은 입력 2017. 9.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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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사드특위)는 26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사드특위 위원장인 심재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20대 국회 들어 '사드 반대' 당론을 확정한 바 없으며 오히려 '국회 비준'을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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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와 사드 임시배치 불가피성 인식 같이 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날 열렸던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사드체계의 군사적 효용성 공청회'의 편파 보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9.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사드특위)는 26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사드특위 위원장인 심재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20대 국회 들어 '사드 반대' 당론을 확정한 바 없으며 오히려 '국회 비준'을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어 "북핵 문제의 위중성에 비춰 정부가 임시로라도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며 "당 지도부를 포함해 구성원도 임시배치의 불가피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안보와 주변국과의 관계 등 대한민국의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드 배치야 말로 더욱더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되고 논의돼야 할 것이며 이는 집권 여당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사드특위는 지난 25일 '사드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주제로 공청회를 진행했다. 공청회에서는 사드 체계가 실제 북한의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를 놓고 전문가와 의원들 사이에 이견을 보였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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