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 배후 추적..수사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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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씨(42)의 남편 고모씨(45)가 피살당한 사건과 관련, 검찰이 거액의 재산 다툼과의 관련성을 추적 중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재일교포 곽모씨(99)가 소유한 600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 장남 A씨와 장손 B씨, 법무사 등 3명을 지난 25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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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씨(42)의 남편 고모씨(45)가 피살당한 사건과 관련, 검찰이 거액의 재산 다툼과의 관련성을 추적 중이다. 검찰은 청부살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재일교포 곽모씨(99)가 소유한 600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을 빼돌리기 위해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 장남 A씨와 장손 B씨, 법무사 등 3명을 지난 25일 구속했다.
숨진 송씨의 남편 고씨는 곽씨의 외손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피살됐다. 이 사건의 피의자 조모씨는 지난 18일 구속 기소된 상태다. 조씨는 B씨와 함께 거주하면서 각종 일을 봐줬던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앞서 고씨는 A씨와 B씨 등이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린 것을 알고,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런데 돌연 조씨가 "B씨에게서 버림받았다. 고소 관련 정보를 모두 주겠다"며 고씨 측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이에 고씨는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조씨를 만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조씨가 B씨 측과 고씨에 대한 살해를 모의한 정황 등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인 사건의 동기 및 배후와 전날 구속된 3명과의 관련성을 수사 중"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형사3부와 형사4부가 합동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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