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사임..해수부 산하기관 중 처음

세종=민동훈 기자 입력 2017. 9.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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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해양환경관리공단 장만(63) 이사장이 임기를 약 5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사임한 것은 장 이사장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장 이사장을 시작으로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사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장 이사장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표를 냈다"며 "공공기관장 교체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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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5개월 남기고 건강상 이유로 사임..김영춘 해수부 장관 "공공기관 인사 곧 이뤄질 것"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사진=뉴스1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해양환경관리공단 장만(63) 이사장이 임기를 약 5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26일 해수부에 따르면 장 이사장은 최근 일신 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다. 사표 수리 여부는 임면권자인 대통령이 결정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사임한 것은 장 이사장이 처음이다.

장 이사장은 1978년 국방과학연구소(ADD)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해양연구소 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생태연구실장, 장목분원장, 남해연구소장, 정책본부장 등 해양 분야의 요직을 거쳤다.

이후 2015년 2월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6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인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선 장 이사장을 시작으로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사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4개 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등 19곳이다. 이들 기관 수장들은 모두 지난 정권에서 임명됐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공기관마다 사정이 다 다르지만 조만간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장 이사장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표를 냈다"며 "공공기관장 교체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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