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플루토늄 추출 허용한 미·일 원자력협정, 내년 자동 연장될 듯

유세진 2017. 9. 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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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간 원자력협정이 내년에 자동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지지(時事)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 국무부 당국자가 25일(현지시간) 2018년 7월 30년 간의 효력이 끝나는 미·일 원자력 협정에 대해 "협정을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검토할 의도가 없다"며 자동 연장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미·일 원자력 협정의 연장을 희망하고 있어 현 상태대로 협정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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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2017.09.2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과 일본 간 원자력협정이 내년에 자동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지지(時事)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 국무부 당국자가 25일(현지시간) 2018년 7월 30년 간의 효력이 끝나는 미·일 원자력 협정에 대해 "협정을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검토할 의도가 없다"며 자동 연장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미·일 원자력 협정의 연장을 희망하고 있어 현 상태대로 협정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1988년 발효된 미·일 원자력 협정은 일본이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것을 인정,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목표로, 사용 후 핵연료의 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핵연료 사이클' 정책 추진을 지원해 왔다.

미·일 원자력 협정은 30년의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어느 한쪽에서도 종료 통보를 하지 않으면 자동 연장되지만 연장 후에도 미·일 중 한쪽 정부가 효력 중단을 통보하면 6개월 뒤에 종료할 수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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