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마스터' 알론소, 후계자는 누구?

김유미 2017. 9. 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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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마스터' 사비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독일에 도착한 알론소는 은퇴 직전 세 시즌 동안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패스 마스터로서 명성을 떨쳤고,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은 수많은 트로피를 쓸어 담을 수 있었다.

항상 최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알론소가 기록한 지난 세 시즌 평균 패스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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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마스터' 알론소, 후계자는 누구?



(베스트 일레븐)

‘패스 마스터’ 사비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독일에 도착한 알론소는 은퇴 직전 세 시즌 동안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패스 마스터로서 명성을 떨쳤고,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은 수많은 트로피를 쓸어 담을 수 있었다.

알론소는 2014-2015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총 세 시즌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항상 최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알론소가 기록한 지난 세 시즌 평균 패스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26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자체 기사를 통해 차기 패스 마스터, 알론소의 후계자들을 조명했다.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첫 번째 선수는 알론소의 직속 후계자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투로 비달이다. 지난 시즌에도 알론소와 번갈아 경기에 나서기도 해서, 패스 마스터를 노리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바이에른 뮌헨의 플레이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티아고 알칸타라와 함께 3선에서 밸런스를 잡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비달은 현재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데니스 가이거(TSG 1899 호펜하임)

TSG 1899 호펜하임의 유스 출신 데니스 가이거가 두 번째 후보로 올랐다. 패스 성공률 93%로,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호펜하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팀의 허리를 지탱했던 세바스티안 루디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가이거를 호펜하임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표현했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6라운드까지 5경기에 나선 가이거는 벌써 주전을 예약한 듯하다.


마흐무드 다후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마흐무드 다후드가 세 번째 후보다. 다후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는데, 주전은 아니지만 시즌 초 마리오 괴체나 율리안 바이글 등을 대신해 출장하고 있다. 다후드는 가이거와 같은 패스 성공률(93%)을 기록 중이다.

데니스 자카리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94%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는 선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데니스 자카리아다. 자카리아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이전 소속팀 BSC 영 보이스에서 두 시즌 동안 경험을 쌓았고,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유로파리그 등을 겪었다.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이다. 마흐무드 다후드가 떠나고 남은 빈자리를 자카리아가 대신하고 있는데, 시즌 초반 놀라운 활약으로 패스 성공률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에 올랐다.

율리안 슈스터(프라이부르크)

후계자라고 하기엔 32살로 꽤 나이가 많다. ‘언성 히어로’로 불리는 율리안 슈스터는 프라이부르크 주장으로, 2008-2009시즌부터 줄곧 프라이부르크에 몸담아 왔다. 올해로 어느덧 열 번째 시즌이다. 슈스터는 시즌 초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면서 알론소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데, 6라운드까지 단 7번의 패스미스만 나왔을 정도로 정교한 패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다만 개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글=김유미 수습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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