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선수협, 강정호 도미니칸리그 진출 승인

2017. 9.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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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0·피츠버그)의 도미니칸리그 진출이 최종 승인됐다.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제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강정호가 예외적으로 피츠버그의 '제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채 올 겨울 도미니칸 윈터리그서 뛰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고 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를 예외적으로 제한 리스트에 잔류시키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선수협회와 사무국의 최종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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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강정호(30·피츠버그)의 도미니칸리그 진출이 최종 승인됐다.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제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강정호가 예외적으로 피츠버그의 ‘제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채 올 겨울 도미니칸 윈터리그서 뛰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고 한다.

강정호는 세 차례 음주운전에 따른 징역형이 내려지면서 미국취업비자 발급이 제한된 상태다. 국내에 발이 묶인 강정호는 개인훈련에 전념해왔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경기감각을 돕기 위해 도미니칸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피츠버그는 제한 리스트에 올라 있는 강정호에게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를 예외적으로 제한 리스트에 잔류시키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선수협회와 사무국의 최종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출국해 소속팀 아귈라스 치배나스와 훈련을 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오는 10월 21일 리그가 시작하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강정호는 비자가 없어 최대 90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다.

헌팅턴 단장은 “우리의 목적은 강정호가 다시 경쟁력을 되찾는 것이다. 타석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배팅스피드를 되찾아야 한다. 아귈라스 구단과 함께 훈련한다면 공수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평했다.

한편 강정호가 언제 미국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헌팅턴은 “그 부분은 우리도 아직 모른다. 비자만 획득한다면 우리는 다시 좋은 선수를 추가로 얻게 될 것”이라며 강정호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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