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2인승 '나는 택시' 세계 첫 도심 시운전

2017. 9. 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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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25일(현지시간) 시내 거주지역인 주메이라비치 레지던스에서 하늘을 나는 2인용 자율운항택시(AAT)를 시운전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건물이 많은 도심에서 AAT를 시운전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운전엔 독일 볼로콥터사가 개발한 드론형 AAT가 등장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올해 6월 AAT 도입을 위해 볼로콥터사와 협약을 맺었다.

도로교통청은 성명에서 "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처음 AAT를 상용화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볼로콥터가 두바이에 공급하는 AAT는 40분 충전에 약 30분을 운행할 수 있으며 평균 속도는 시속 50㎞다. 높이는 2m, 18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둥근 림의 지름은 7m다.

볼로콥터는 올해 4월 드론과 헬리콥터를 결합한 '볼로콥터 VC200'의 양산형인 2X를 유럽 항공박람회에서 선보였다.

볼로콥터 VC200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2명을 태우고 자율 비행에 성공해 시선을 끌었다.

두바이 정부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의 25%를 자율주행(운항) 방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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