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제우주연맹 가입 무산.."2015년 이어 두번째 시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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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로켓 발사를 총괄하는 북한 국가우주개발국(NADA)의 국제우주연맹(IAF) 회원 가입이 주요 회원국들의 반대로 또다시 무산됐다.
26일 호주 애들레이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우주분야 행사 '제68회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만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고위직 관계자는 IAC 연례총회에서 NADA가 가입 신청과 함께 행사 참가 의사를 밝혀왔지만, 연맹 측이 가입 신청 접수 자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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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로켓 발사를 총괄하는 북한 국가우주개발국(NADA)의 국제우주연맹(IAF) 회원 가입이 주요 회원국들의 반대로 또다시 무산됐다.
26일 호주 애들레이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우주분야 행사 ‘제68회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만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고위직 관계자는 IAC 연례총회에서 NADA가 가입 신청과 함께 행사 참가 의사를 밝혀왔지만, 연맹 측이 가입 신청 접수 자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국제우주연맹 가입이 무산된 건 2015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제66차 국제우주대회’ 연례총회 이후 이번이 2번째다. 당시 NADA는 가입 신청을 했지만 장거리 미사일 실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와 한국의 적극적인 반대로 가입이 무산된 바 있다.
북한은 2009년부터 IAF 회원 가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변국들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 기술 개발 및 발사의 명분을 얻기 위한 꼼수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연례총회에서 IAF가 완강한 거부의사를 밝힌 것도 최근 북한의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 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IAF는 NADA가 평화적 목적의 우주 개발 및 활동을 장려하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지 않아 회원국 승인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IAF는 1951년 세워진 우주국제기구로 현재 66개국 300개 우주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애들레이드(호주)=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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