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부산, 무패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김태석 2017. 9. 26.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임상협이 최근 팀이 유지하고 있는 상승세를 끝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두 경남 FC를 추격해 자동 승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게 목표지만, 플레이오프행 가능성도 감안해야하는 만큼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지금의 분위기를 끌고 가는게 중요하다고 봤다.

한편 임상협은 부산이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누가 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며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상협, "부산, 무패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임상협이 최근 팀이 유지하고 있는 상승세를 끝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두 경남 FC를 추격해 자동 승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게 목표지만, 플레이오프행 가능성도 감안해야하는 만큼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지금의 분위기를 끌고 가는게 중요하다고 봤다.

임상협이 속한 부산은 지난 24일 저녁 7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2-2로 비겼다. 0-2로 끌려가면서 퇴장 선수와 부상자 발생으로 아홉 명이 뛰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적지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온 경기였다. 이기지 못하긴 했어도, 부산으로서는 절대 패하지 않는 팀의 상승세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할 경기였다.

임상협은 이런 흐름을 끝까지 유지했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상협은 서울 이랜드전 직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전반에 준비한 걸 하지 못한데다 후반전에 두 명이 뛰지 못하는 상황이 주어졌다. 그래도 끝까지 투지를 발휘해 승점을 따온 건 다행스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힌 후, “우리는 지금 좋은 기운을 갖고 있다. 계속 지지 않고 경기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무패를 이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두가 되어 곧바로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좀처럼 경쟁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는 경남 때문에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임상협은 아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임상협은 “항상 아쉽다. 그간 우리가 고비를 꼭 넘지 못했다. 경남 결과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데, 남은 다섯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8일 경남 원정 경기를 거론하며 “무조건 맞대결에서 이기고 싶다”라며 드라마틱한 역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임상협은 부산이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누가 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며 웃었다.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격돌하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어느 팀을 만날 것 같냐고 묻자, 임상협은 “일단 광주는 떨어진 것 같다. 그런데 누가 플레이오프에 올지는 정말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임상협의 언급처럼, 현재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질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이 누가 될지는 전망하기 매우 힘들다. 8위 전남 드래곤즈부터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