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이상화 뛰어넘었다..주니어 세계신기록 작성

2017. 9.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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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스타 김민선(갤럭시아SM)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김민선은 지난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시즌 첫 공인 대회 'Fall Classic 2017'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유력한 '포스트 이상화'로 주목 받고 있는 고교생 국가대표 김민선은 이날 여자 500m 종목에서 37초70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 2007년 이상화가 남긴 기록 37초81을 10년 만에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시작하는 시즌 첫 대회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 경신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밝힌 김민선은 오는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평창올림픽에 도전한다.

또한 같은 날 지난 삿포로아시안게임에서 2관왕(1500m, 팀 추월)을 기록한 김민석은 5,000m 종목에서 6분19초79를 기록, 이 부분 국내 주니어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8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기록한 6분19초83, 2월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6분24초32를 넘어서는 매우 뛰어난 기록이다.

김민석은 이어 열린 1,500m 종목에서도 1분44초61이라는 개인 최고 신기록을 작성, 다가오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민석은 2017 세계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1,500m 종목에서 1분46초05를 기록하며 중장거리 최강자 스벤 크라머에 0.55차 뒤쳐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민선.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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