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민간건설..2분기 건설계약액 전년동기比 6% ↓

김희준 기자 입력 2017. 9. 2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단지 등 민간건설이 줄어들면서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대비 6%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공사 계약통계에 따르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49조200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실제 2분기 공공부문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7% 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1~50위 기업의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20조5000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0.2%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건설공사 계약통계 국가승인..분기별 발표
건설사 규모별 건설계약액 비중 /국토교통부 제공©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아파트 단지 등 민간건설이 줄어들면서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대비 6%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공사 계약통계에 따르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49조200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건설 분야가 크게 늘었지만 규모가 큰 민간의 건축분야가 크게 줄어들면서 2분기 계약액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 2분기 공공부문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7% 늘었다. 하지만 민간부문은 38조6000억원으로 9.7% 급감했다. 특히 건축은 38조5000억원으로 8.5% 줄었다.

기업규모별로는 1~50위 기업의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20조5000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0.2% 줄었다. 51~100위 기업도 23.1% 감소했다.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전체 비중의 41.7%를 차지했다. 2분기 연속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지역별 계약액은 현장소재지별로 수도권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24조3000억원, 비수도권이 12.2% 감소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7.4% 감소한 27조5000억원, 비수도권이 3.8% 감소한 21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101조2000억원을 기록해 1.3% 감소했다. 공공부문(27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었고 민간(73조2000억원)으로 3.2%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은 5.2% 증가, 건축은 3.8%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6월 건설공사 계약통계가 국가승인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매분기별·기업규모별 수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h9913@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